보이지 않는 눈과 들리지 않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사는 영찬씨
영찬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순호씨는 척추장애로 조금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영찬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해 잠시 귀를
닫고,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침묵 속에서
기다리는 이연인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빛난다.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영찬씨의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촉각!
말 그대로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장애인이다.
보통 시각과 청각이 함께 중복되서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찬씨는 이러한 질병을
겪고있다.
그리고 장애에서 겪게 되는 암흑과 고요
장애를 겪게 되면서 혼자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고 자신만의 우주에 있는 우주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영찬씨가 세상과 만나는 방법은 촉각!
그리고 그 촉각을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또다른 촉각. 바로 척추장애로 인해 키가 완전히 성장하지
못한
아내 순호씨! 하지만 이들의
장애는 둘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엇다.
이런 그 둘의 사랑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 달팽이 별의 큰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이야기를 꿰뚫는 영찬씨의
시
시 전편을 적어본다.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하여
잠시 눈을 감고 있는
거다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하여
잠시 귀를 닫고 있는
거다.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하여
잠시 침묵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다.
태어나서 한번도 별을 본적이
없지만
한번도 별이 있다는 것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
사람의 시력이나 청력이라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주의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뿐이다.
나는 눈을 뜨고
있지만
가장 값진 것을
보고있는가?
나는 듣고
있지만
가장 참된 것을 듣고
있는가?
나는 말을 하고
있지만
가장 진실한 말을 하고
있는가?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
꿈이 있다는 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의미다. 달팽이의 별 주인공 영찬에게 꿈은 없었다.
세상과의 소통이 완벽하게 차단됐던 그의 시간을 가늠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늘 생각했던 그에게
'글쓰기'라는 꿈이 생겼고 그것은 그에게 살아가야 할 하나의 이유를 주었다. 그리고 그 길 위에 또 다른 역시 한없이 외로웠던 한 사람이 함께
하게 된다. '얼굴을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자랑하는 그의 아내다.(달팽이의 별 PD연출의 변
중에서)
부부 관계회복(행복 플러스)세미나를 앞두고 한국의
헬렌켈러라고 부르는 조영찬전도사님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해 봅니다.
일반적인 사람의가능성을 뛰어넘어 시청각 중복장애인중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입학하였고 또 그 이면에 아름다운 내조를 해준 척추장애를 가진 아내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단순히 대단하다는 감탄뿐인가? 아니면 얼마나
힘들었겠냐는 동정뿐인가? 우리 부부를 돌아보는 후회뿐인가?
이번 부부세미나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장애를 가진 부부들이 달팽이 별의
주인공들 처럼 서로 돕는 동역자로서 거듭나서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